커피 한 잔이 만들어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부드럽게 펼쳐지는 거리의 쉼터, 나카의 휴식처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만들어지는 장소

오이타시 주오마치에 있는 'TAKENISHI TERRACE(다케니시 테라스)'. 이곳은 3개의 작은 음식점으로 구성된 공유 공간이다.

그 중 한 곳에는 'YOAKE COFFEE'라는 커피숍이 있다. 가게 주인은 호우만 요헤이 씨다. 워킹홀리데이로 방문한 호주에서 커피를 만나고, 나가노와 후쿠오카의 커피 명점에서 수련을 쌓은 후, 2021년 3월에 현지 오이타에서 요아케 커피를 개업하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가게 오픈을 목표로 하는 다케니시 테라스와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YOAKE COFFEE만의 가게 형태

TAKENISHI TERRACE는 정면의 거리에서도 눈에 잘 띄어 부담 없이 들르기 쉬운 공간이다. 플로어 중앙에는 음식 등을 먹을 수 있는 프리 스페이스가 있고, 그 주변으로 3개의 점포가 완만하게 연결되어 있다.

YOAKE COFFEE는 카운터 형태의 아담한 매장이다. 카운터에서 한 잔씩 마시는 것도 좋다. 중앙의 프리 스페이스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또한, 길 건너편 입구 앞에는 테라스도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느긋하게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차이도 이 가게의 대표 메뉴

커피는 최고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 딥 로스팅의 블렌드 커피와 그때그때 추천하는 원산지 지정, 싱글 오리진 커피가 있다. 싱글오리진 커피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과일 향과 단맛이 돋보인다.

커피 외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차이'이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꿀로 단맛을 낸다. 과거 보만 씨가 방문했던 호주의 전문점처럼 향긋하고 부드러운 단맛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YOAKE COFFEE의 또 다른 즐거움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야간 영업이다. 카페 메뉴 외에도 와인 등 주류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커피와 와인 등에 어울리는 음식 메뉴도 늘려가고 싶다고 호우만 씨는 말한다.

이 가게가 커피와의 만남의 장소로

사실,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호주에 오기 전까지는 커피를 거의 마셔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호주에서의 커피 문화와의 만남은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 가게에서 커피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일상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YOAKE COFFEE의 주인인 호우만 씨는 오늘도 우연히 들르는 손님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