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검사 기술자에서 커피 마이스터까지, 커피 한 잔에 담긴 30년의 열정을 담아내다
Streets magazine 편집부
2024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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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2년의 수련을 거쳐 개업
오이타시 후나이마치 중심가의 한 구석에서 향긋한 커피가 로스팅되고 있는 곳은 '이시카와 커피'이다. 이 가게의 주인인 이시카와 타카유키 씨는 '맛있는 커피'를 추구하며 20년간의 수련 끝에 개업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했어요. 음악도 좋아해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로스팅하는 것이 꿈이었어요."라고 이시카와 씨는 말한다.
나무의 온기와 향긋한 향기 '이시카와 커피'
마스터 이시카와 타카유키 씨
정성스럽게 내린 한 잔
임상검사 기술자에서 커피 마이스터로 변신하다
커피에 매료된 계기는 학창시절, 한 살 연상의 커피 애호가인 사촌 형을 따라 카페를 돌아다닌 것이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커피를 잘 몰랐어요. 맛있는 커피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며 그 답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임상검사기사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인연으로 오이타 시내의 전통 있는 '커피점 미마츠'에서 지도를 받기로 했다. 로스팅에 몰두하면서 전국의 명점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커피는 로스팅으로 결정된다'는 신념으로 수년에 걸쳐 로스팅 기술을 습득했다.
이시카와 커피의 로스팅 머신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로스팅 기술을 뒷받침한다.
이시카와 씨의 커피에 대한 열정
이시카와 씨가 고집하는 것은 '잡맛이 없고 투명도가 높은 커피'이다. 그 핵심인 로스팅의 어려움에 대해 생두와 마주하는 점을 꼽는다. 한 번에 딱딱한 원두의 심지까지 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타버려도 안 되고 생으로 구워도 안 된다. 가마나 바깥 공기의 온도와 습도, 원두의 종류 등에 따라 불에 넣는 방법이 달라지는 가운데, 최적의 조건을 찾아낸다.
수고를 들이는 것은 로스팅뿐만이 아니다. 맛을 해치는 원인, 결점이 있는 원두를 제거하기 위한 '핸드픽'도 모두 수작업이다. 이렇게 공을 들인 정성이 이시카와 커피의 한 잔의 맑은 커피를 만들어내고 있다.
보기에도 아름다운 이시카와 씨의 커피
커피 원두를 대하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이시카와 씨가 가게의 역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며, 지금은 희미해진 다방 문화를 오이타에 뿌리내리고 싶다고 한다.
계절마다 갤러리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아침이 일반적이라는 현외 손님들을 위해 오전 9시부터 가게를 열어 현외의 커피 애호가들과 현지인들과의 정보 교환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한다.
커피와 함께 걷는 미래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점심, 저녁, 그때그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시카와 씨는 "커피의 정답은 없지만, 맛은 다양하다. 그 다양성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조용히 웃는다. 맛있는 커피와 기분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시카와 커피, 오이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이시카와 커피는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게 만드는 아늑함이 있었다.
"맛은 많이, 그 때 그 때 최고의 한 잔을" 이시카와 씨